
2025년 10월 말쯤,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워져 어디든지..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다녀올 생각이었습니다.
- 혼자 여행
- 1주일 정도 일정
- 중국 또는 일본
- 2~3개 도시 이동
- 예산 200만원
이 정도로 시작했는데, 막상 준비를 시작하니 마음에 드는곳이 없었습니다.
일본은 당시 항공권 가격이 30~40만원대로 애매하게 비쌌고,
중국은 항공권은 저렴했지만 도시 간 이동 비용(기차, 항공)이 꽤 부담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 항공권은 얼마지?” 하는 생각으로 가격을 보게 됐고,
연말연시 연휴를 낀 미국행 항공권이 약 65만원 정도인 것을 보고 바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항공권은 12월 24일 출국, 1월 5일 귀국 일정이었고,
저는 항공권을 비교할 때 Skyscanner, KAYAK, Google Flights를 주로 확인합니다.
이번에는 과거 경험을 떠올려 온라인투어 가격도 함께 확인해봤는데,
최저가보다 1~2만원 정도 비쌌지만 수하물 2개 포함 조건이 더 좋아서 온라인투어에서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샌프란시스코 왕복 일정으로 1주일 여행을 계획했지만
하나 둘 눈에 가보고싶은곳이 늘어
LA,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까지 욕심이 생기면서
결국 여행 일정은 2주로 늘어나게 되었고, 항공편도 다음과 같이 변경했습니다.
- 도착: 샌프란시스코
- 출발: 로스앤젤레스

온라인투어에서 구매한 항공권이라 일정 변경이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유나이티드에서 직접 일정 변경과 출도착지 변경이 가능했고 추가 비용도 크지 않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약 3만원 정도만 추가되어
총 항공권 비용은 약 70만원 수준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하나인 렌트카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여행 당시 기준으로 저는 만 24세였고,
미국 렌터카는 대부분 만 25세 미만에게 Young Driver Fee(추가 요금)를 부과합니다.

저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픽업, LA 공항 반납 조건으로
중형 세단(K5급)을 약 640달러(약 96만원)에 예약했습니다.
※ 해당 금액은 Young Driver Fee 제외 금액이며,
Young Driver Fee 제외받는 방법은 따로 자세히 정리해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ESTA는 2024년에 신청했던 것이 아직 유효했고,
미국 입국 시간을 줄이기 위해 MPC도 미리 등록해두었습니다.
ESTA 신청 링크
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esta.cbp.dhs.gov
MPC 공지사항 및 사용 가능 공항 목록
https://www.cbp.gov/travel/us-citizens/mobile-passport-control
Mobile Passport Control (MPC)
Securing America's Borders
www.cbp.gov
여기까지가 10월 말 기준 여행 준비 과정이었습니다.
사실 항공권을 구매하기 전에 아버지께 같이 갈 의사가 있는지 물어봤었는데,
“차 타고 여러 도시 이동하는 건 힘들다”는 이유로 처음에는 거절하셨습니다.
그래서 혼자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12월 초쯤 아버지께 같이 가자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숙박비 등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 아버지와 함께 2인 여행
- 2주 일정
- 미국 서부 로드트립
- 3개 주 이동, 10개 이상의 도시 방문
- 국립공원 3곳 포함
- 총 비용 약 700만원 (항공권 포함)
처음 계획과 비교해보니,
전혀 다른 여행이 되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훨씬 만족스러운 선택이었고,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제대로 된 로드트립 경험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미국 서부 겨울 로드트립의 여행 준비 과정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미국 입국 과정부터 공항에서 렌트카 픽업,
그리고 첫날 이동까지 실제 경험을 기준으로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2025 > 미국 서부 로드트립'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서부 겨울 로드트립 4일차 (데스밸리 사막, 오프로드 탈출, 라스베가스) [6편] (0) | 2026.03.24 |
|---|---|
| 미국 서부 겨울 로드트립 3일차 (요세미티 국립공원, 스노우체인, 겨울 방문 후기) [5편] (0) | 2026.03.24 |
| 미국 서부 겨울 로드트립 2일차 (크리스마스, 산호세 근교 드라이브, 요세미티 준비) [4편] (1) | 2026.03.24 |
| 미국 서부 겨울 로드트립 1일차 (샌프란시스코 관광, 피어39, 코스트코, 금문교) [3편] (0) | 2026.03.24 |
| 미국 서부 겨울 로드트립 1일차 후기 (입국심사, 렌트카 픽업, 1일차) [2편] (0) | 2026.03.24 |